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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PCR검사란?

 

비뇨기과에서 시행하는 소변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는 DNA를 증폭하여 특정 병원체를 감지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주로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며, 일반적인 소변검사보다 훨씬 민감하고 정확하게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소변 PCR 검사로 알 수 있는 주요 항목들입니다.

 

 

비뇨기과 소변정밀검사
소변 PCR검사

 

1. 성병(STD) 관련 병원체

 

소변 PCR 검사는 주로 성병(STD) 진단에 사용됩니다.

소변에서 성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DNA를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성병 중 가장 흔한 세균 감염원 중 하나로, 비뇨기계와 생식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 요도염, 부고환염, 전립선염 여성: 자궁경부염, 골반염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2) 임질(Neisseria gonorrhoeae) 임질균에 의한 감염으로, 비뇨기 및 생식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 요도염, 전립선염 여성: 자궁경부염, 골반염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genitalium)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주로 요로 및 생식기 감염을 유발합니다. 남성: 요도염, 부고환염 여성: 자궁경부염, 골반염

(4) 유레아플라스마(Ureaplasma urealyticum) 요도염 및 기타 성병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 중 하나입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요도염, 생식기 감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vaginalis) 편모충에 의한 성병으로, 주로 여성의 질염을 일으키지만 남성에게도 요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바이러스 감염

 

소변 PCR 검사를 통해 특정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주로 생식기 사마귀(콘딜로마)를 일으키며, 일부 고위험 HPV는 자궁경부암이나 항문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PCR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및 저위험군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2)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성병으로, 주로 구강포진 및 생식기 포진을 유발합니다. PCR 검사로 HSV-1, HSV-2를 구분하여 감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결핵성 요로 감염(Tuberculosis, TB)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비뇨기 감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폐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신장, 방광 등 비뇨기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CR 검사를 통해 결핵균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그 외 세균성 요로감염

 

소변 PCR 검사를 통해 다양한 세균성 요로감염의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장균(E. coli):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켈렙시엘라(Klebsiella): 폐렴뿐 아니라 요로감염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입니다. 엔테로코커스(Enterococcus): 주로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요로감염을 일으킵니다.

 

5. 신장 및 방광암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소변 PCR 검사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감지하여 신장암, 방광암과 같은 비뇨기계 암의 초기 진단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유전자나 변이를 PCR로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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