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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갑상선초음파로 종양발견? 오진조심하세요! 한달동안 갑상선암인줄 알았던 이야기 석회화있으면 다 암?? 1편 갑상선초음파 오진 (tistory.com)

 

 

2편

 

갑상선 석회화면 무조건 암? 갑상선 결절 오진 부갑상선암으로 오해받았던 이야기 2편 갑상선 초음파 미세석회과 부갑상선종양 (tistory.com)

 

 

1,2편에서 이어집니다.

 

이비인후과로 재예약을 한 후 다시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들.

 

나에겐 대학병원을 예약한 후 기다려야만 하는 이 날들이 정말이지 세상에서 제일 긴 시간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해보는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검색, 나쁜 상황 가정 등등 

부정적인 것들 뿐.

 

유튜브로 갑상선암 수술 브이로그까지 보는 내 자신을 보면서

암진단을 받은 것도 아닌데 내가 왜이러지?

하며 뭘해도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 않는 날들이 이어졌다.

 

 

드디어 대학병원 가는 날.

 

아침부터 일부러 금식을 했다.(물도 한모금 마시지 않았다.)

분명 CT를 찍어야 할텐데 금식을 하고 가지 않으면 대학병원 CT인 경우 짧게는 2주 길게는 한달 후에 찍을 수 있다.

그럼 또 이 지옥같은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야하니까.

 

CT찍을지 몰라서 아침부터 물한모금도 안마시고 금식하고 왔다며 의사선생님께 간절하게? 부탁드려보자. 라며 말도 안되는 생각들을 하면서 갔다.

 

안되면 어쩔수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최소한 시도는 해보자.

 

 

내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보시더니

"CT를 찍어봐야 알겠네요. 위치가 애매하고, 세침검사를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어요."

 

두 병원에서 모두 들었던 예상했던 답변이었다. 

 

"제가 오늘 CT를 찍을지도 몰라서 아침부터 물한모금도 안마시고 금식하고 왔어요 선생님.

멀리서 왔는데 오늘 찍을 수 있을까요?"

라고 공손하게 여쭤보니 선생님께서 간호사분께

 

"오늘 혹시 빈자리나면 찍을 수 있게 해드려요." 하고 한마디 해주셨다. 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했다. 정말...

 

조회해보니 CT스케줄은 이미 한달까지 꽉차있었고,

응급으로 오늘 찍을 수는 있는데 거의 저녁까지 기다려야했다.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기다렸다가 피검사 후 CT까지 하루에 다 찍고왔다.

 

결과는 바로 다음주 예약이 바로 잡혔다.

 

그래 일주일정도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싶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 ㅠㅠ

 

나온 금액은 총 17만원정도.

 

갑상선 목 CT비용
갑상선 CT비용

 

피검사에 CT까지 찍었는데 보험처리되서 저렴한 편이었다.

 

이제 주말만 지나면 내 목에 있는 것의 정체?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주말동안 또다른 망상들을 하면서 보냈다. 

 

 

갑상선 석회화면 모두 암일까요? 부갑상선 종양 부갑상선 미세석회화 식도 종양 목 종양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4편(마지막)식도게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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