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석회화면 무조건 암? 갑상선 결절 오진 부갑상선암으로 오해받았던 이야기 2편 갑상선 초음파 미세석회과 부갑상선종양

갑상선 석회화

 

 

1편에서 이어집니다.

 

갑상선초음파로 종양발견? 오진조심하세요! 한달동안 갑상선암인줄 알았던 이야기 석회화있으면 다 암?? 1편 갑상선초음파 오진 (tistory.com)

 

 

대학병원 예약이 2주후에 겨우 잡혀서 기다리던 중,

2차병원에 진료를 한번 더 보러갔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1차병원에서 결절모양이 예쁘지 않고, 미세석회화가 보여서

암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다른 의사선생님의 의견이 듣고 싶었다.

하루라도 빨리.

 

2차병원은 진단서나 판독서 등이 필요없이 그냥 예약이 가능했다. 

 

2차병원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를 보시더니

역시나 갸우뚱...하시면서

 

"석회화가 좀 많이 보이네요.. 위치가 애매해서 세침을 못하겠어요.

갑상선은 아니고 그 아래쪽이고.. 부갑상선쪽?? 깊은 부위에 있어요.

대학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아..나는 대학병원을 가야만 하는 환자구나 싶은 마음에

더더더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런데 2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가려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

 

"참, 대학병원 갑상선관련과로 예약하셨어요? 이건 갑상선과 아니고 이비인후과로 가셔야해요.

부갑상선쪽이긴 한데 정확한 위치가 애매해서... 목까지 전체적으로 봐야하니까 두경부암쪽 진료로 보세요."

 

 

이런이런...

갑상선과 교수님으로 남은자리 겨우겨우 예약했는데 갑자기 이런 말을 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이번엔 두경부암쪽 의사선생님을 서치했다.

 

암까페 글들을 읽으니 너무나 다양한 케이스들이 많아서 심장이 더 떨렸다.

 

병원 앱들을 다 깔고 가능한 선생님으로 최대한 빨리 볼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을 다시 했다.

역시나 또 2주 뒤.

 

피말리는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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